전북도가 ‘탄소산업 활성화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8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북지역 중소기업이 개발한 우수 탄소응용제품의 사업화와 대중화에 나선다.
전북 탄소기업들이 우수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나 상용화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는 데 따른 지원이다.
전북도는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 공정개선, 인증・특허, 홍보・디자인, 국내박람회 참가, 민간보급 등을 지원한다.
올해에는 지난해 대비 4억원이 증액된 10억원을 투입해 기업들의 제품개발에 적극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또, 도민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탄소소재를 적용한 실생활에 대한 인지도 제고를 위해 민간부문(농어촌, 집단시설 등)에서 탄소응용제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구입비를 지원해 주기로 했다.
아울러, 탄소기업의 성공모델을 확산하기 위하여 탄소기업심의위원회에서 지정한 탄소기업 중 우수 탄소기업을 발굴하여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임노욱 전북도 탄소산업과장은 “기술사업화(T2B) 지원사업은 도내 탄소기업의 우수한 기술과 제품이 국내외 시장에 원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교두보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