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전북도당(이하 전북도당)은 3.1절 100주년을 맞아 민족자주와 남북 평화구축을 통한 통일기반의 초석이 될 것을 다짐했다.
전북도당은 28일 성명서를 통해 “3.1운동 정신은 4.19혁명과 5.18 광주민주화운동, 87년 6월 항쟁, 그리고 촛불 혁명으로 이어져 오며 국가와 민족이 위기에 처할 때 마다 민중들은 스스로 분연히 떨쳐 일어났다”며 “이제 3.1절 100주년을 맞아 우리는 면면이 이어져 내려온 우리 선연들의 민족정신을 바탕으로 우리에게 새롭게 주어진 100년을 준비하는 자주, 평화, 민족, 통일의 시대를 열어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3.1절 100주년에 즈음해 베트남 하노이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북미 정상회담이 한반도의 비핵화에 대한 논란을 종식시키고 대한민국이 정전협정을 넘어 평화협정 그리고 통일에 이르는 완전한 해방과 독립을 이루는 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전북도당은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헌법정신을 훼손하고 역사왜곡을 준동하는 세력들과 과감히 싸워갈 것이며 이들의 만행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판문점 선언과 9월 평양 공동선언을 지지하고 완전한 한반도의 자주 평화 통일을 이루기 위해 통일을 염원하는 모든 평화세력과 손을 잡고 한반도의 비핵화와 남북이 공동 번영하는 평화통일의 길을 함께 열어가겠다”고 했다.
특히 “민주평화당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민생, 민주, 평화, 개혁의 선봉에 서서 서민들이 가슴 펴고 잘사는 대한민국 건설에 앞장 설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