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안군(군수 조근제)이 올해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을 목표로 공정하고 깨끗한 공직문화 조성과 자발적 청렴 실천으로 소통․공감하는 청렴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2019년 청렴도 향상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갔다.
이를 위해 군은 공직기강확립과 부정부패 없는 청렴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3월부터 청렴인프라 구축, 청렴행정 강화, 청렴문화 정착 등 6개 분야 26개 과제를 중점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청렴인프라 구축을 위해 ▲공무원 부조리 신고 운영 활성화 ▲청탁등록 시스템 운영 활성화 ▲청렴의무 위반 처리기준 엄격 적용 ▲부패행위신고의무 불이행 공무원 처분 강화 등을 추진한다.
청렴행정 강화 분야에서는 ▲입찰공고 시 공직부조리 신고 안내 ▲취약분야 부조리 요인 사전 예방 ▲건설현장 ‘청렴 공사이행 서약서’ 징구 등을 추진한다.
청렴문화 정착을 위해 ▲청렴 서한문 등을 발송 ▲청렴 홍보물 제작 및 홍보활동 강화 ▲청탁금지법 전화연결음 사용 등을 시행한다.
이밖에도 간부공무원들을 비롯해 인·허가 부서 근무자의 청렴교육을 강화하고 상급자의 부당한 업무지시에 의한 부패발생 원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등 내부청렴도 향상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민원인 대상 무작위 점검 등 다양한 부패방지 시책 추진으로 외부청렴 구현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군정이 깨끗해야 군민이 행복합니다’라는 청렴 슬로건을 내걸고 지난 1월 공사관리ㆍ감독 및 인허가 분야 민원인 625명과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부패 근절 동참을 골자로 하는 군수 서한문을 보냈으며 지난 2월에는 관내 기관단체장 및 군청 간부공무원 등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실천다짐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함안=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