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트럼프 합의 없이 회담장 떠나…북미정상회담 결국 결렬되나

김정은·트럼프 합의 없이 회담장 떠나…북미정상회담 결국 결렬되나

기사승인 2019-02-28 15:51:1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차 북미정상회담이 성과 없이 종료됐다. 

CNN 등에 따르면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28일 오후 베트남 하노이 메트로폴 호텔에서 열린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합의를 이루지 못 했다. 두 정상과 실무진은 예상보다 긴 확대회담을 진행한 후 업무오찬을 진행하지 않은 채 각각 숙소로 향했다.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매우 훌륭하고 건설적인 만남을 가졌다”며 “현 시점에서 아무런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 정상은 비핵화와 경제 주도 구상을 진전시킬 다양한 방식에 대해 논의했다”면서 “양측은 미래에 만날 것을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한국시간)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두 정상은 전날인 27일 오후 단독회담과 저녁 만찬을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했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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