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D엔진(대표이사 고영열)은 27일 KAIST(한국과학기술원) 연구진이 설립한 클린에어스와 대기오염물질 동시저감장치 개발을 위한 기술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HSD엔진과 클린에어스는 이번 협약으로 KAIST의 대기오염물질 동시저감 기반기술과 HSD엔진이 보유한 친환경기술 및 상용화 연구설계 능력의 시너지를 통해 대기정화를 위한 기술개발을 추진한다.

우선적으로 선박엔진에 적용 가능한 친환경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향후 사업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선박엔진분야의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HSD엔진은 2013년 세계최초로 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Dual Fuel(이중 연료)저속 엔진을 상용화했고, 같은 해 세계최초로 선박용 저온탈질설비(SCR)를 개발했다.

국내외 주요 조선소에 적용한 이후 최근 수주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오는 2021년 28조원 규모로 예상되는 관련 설비 시장에서의 사업화추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