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28일 도청 회의실에서 압류재산 공매 활성화로 지방재정 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자산관리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이삼희 경상남도 행정국장과 황원섭 한국자산관리공사 경남지역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자산관리공사는 공매업무 처리기한을 준수하고, 경상남도 압류재산에 대해 신속한 실익분석을 제공한다.
또 경상남도와 산하 시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체납처분 교육도 실시한다.
양 기관은 장기 공매보류 물건 해소와 체납처분 실무협의회 운영 등 효율적인 업무처리를 위해 상호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해 한국자산관리공사를 통해 체납자의 압류재산 92건(9억원)을 공매하고 체납액을 징수했다.
이삼희 경남도 행정국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 간 공매업무 협력체계가 강화되면 공매 소요기간 단축으로 업무 효율성이 제고되고 지방재정 건전성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