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사회부총리겸 교육부 장관은 “개학을 연기하는 유치원이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 주장과 달리 164곳뿐이다”라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교육재난시설공제회관에서 열린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 추진단’ 회의에서 “개학연기는 164곳뿐이며 이중 97곳은 자체 돌봄을 제공하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한유총은 지난달 28일 개학연기를 선언하며 회원사 3100여곳중 중 60%인 2000여곳이 개한연기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 부총리는 “전화연결이 되지 않아 확인이 안된 유치원이 30% 정도 된다”며 “해당 유치원까지 확인해 교육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교육청들은 홈페이지로 돌봄 신청을 받고 있다”면서 “개학연기를 통보받은 유치원은 유치원 고충·비리 신고센터에 신고하면 즉각 확인해 어려움을 해소하겠다. 불법 행위 유치원에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겠다. 준법투쟁 주장은 유아교육자의 본분을 저버린 것”이라고 비판했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