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은퇴 베이비부머 세대와 청년실업자 등의 생계형 창업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창업특화 '2019년 소상공인 창업 성공사다리 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1단계 ‘창업교육’을 거쳐, 2단계 교육수료자 대상 ‘경상남도 소상공인 창업특별자금’을 지원하고, 마지막 단계로 ‘경상남도 소상공인 희망컨설팅 사업’과 연계해 전문 컨설턴트가 사업장을 직접 방문 1대1 맞춤형 경영컨설팅을 지원한다.
교육대상은 올해 처음으로 교육신청일 기준 사업자등록을 하지 않은 ‘예비창업자’와 경남 도내 사업자등록을 한 ‘기존창업자’로 세분화했으며, 대상별 차별화된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먼저 예비창업자에게는 창업 준비·창업 아이템 선정, 상권과 입지분석 등 3일 간 기초교육을 진행하고, 기존창업자에게는 세무·노무·재무·고객관리 등 심화교육을 진행하되 매장운영에 어려움이 없도록 1일 단기간 집중교육으로 진행한다.
또한 올해부터는 거제, 김해, 진주, 창원 등 거점지역으로 찾아가는 방문교육을 도입해 원거리 수요자에게도 이용편의가 제공된다.
신청기간은 3월 6일부터 9월 25일까지 수시접수며, 경남신용보증재단에서는 기존창업자를 대상으로 3월 중순부터 첫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청방법은 경남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에서 강의신청서 및 정보조회 동의서를 출력해 작성 후 재단본점이나 해당지점으로 해당 서류를 직접 제출하면 된다.
김기영 경남도 경제통상국장은 "특화된 창업프로그램을 통해 포화상태 자영업 시장에서 아이디어 중심 틈새시장을 찾아내는 등 준비된 창업을 유도하고, 소상공인 스스로 성장하고 혁신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창업 성공률을 높이겠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