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 덕계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이 그동안 공사 중지 및 소송 등으로 부진을 털고 올해 준공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산시 덕계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은 '덕계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조합(이하 덕계지구)'이 1996년 5월 30일 조합설립 및 사업시행인가를 시작, 2019년 12월 31일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토지구획정리사업으로 총사업비 354억원을 들여 덕계동 산68-1번지 일대 205,223㎡ 부지에 택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덕계지구 사업은 주거용지 13만4618㎡(65.6%), 도로 5만521㎡(24.6%), 공원 2개소 6118㎡(3%), 주차장 1개소 1711㎡(0.8%), 학교 1개소 1만1488㎡(5.6%), 유치원 1개소 767㎡(0.4%)가 들어선다.
주거용지에는 단독주택지 1만1630㎡(5.7%)와 공동주택지 12만2988㎡(59.9%) 등 2900여가구 약 8000명이 거주하게 된다.
지난 1999년 안전사고 발생 및 토지소유자와의 마찰로 사업이 중단돼 공정에 차질이 있었으나 사업 재개 후, 현재는 두산위브 1차(1337세대)의 주택건설사업과 함께 각종 인프라를 조성하고 있다.
이와 함께 양산시에서도 적극적인 현장 관리를 통해 덕계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의 공정률 제고에 노력을 기울였고, 그 결과 현재 공정률 70%로써 올해 준공을 목표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산시 관계자는 "장기간 지체된 사업인 만큼 앞으로도 철저한 현장관리를 할 것이다"며 "7호국도 우회도로와 연계된 지리적 이점으로 인하여 인근 광역도시권역 인구 유입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산=강우권 기자 kwg105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