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5일 연속 비상조치’…미세먼지 마스크, 선택 아닌 필수?

‘사상 첫 5일 연속 비상조치’…미세먼지 마스크, 선택 아닌 필수?

기사승인 2019-03-05 07:35:34

미세먼지 공습이 계속되면서 수도권과 충청권에서 사상 처음으로 닷새 연속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다. 제주에도 사상 처음으로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졌다.

5일 기상청은 “대기 정체로 축적된 미세먼지에다 국외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까지 더해져 전 권역에서 그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수도권과 강원영서·충청권·광주·전북은 '매우나쁨', 그 밖의 권역은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환경부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경기·인천·대전·세종·충남·충북·광주·전남·전북·제주·강원 영서 등 12개 시·도에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한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과 충청권(세종·충남·충북, 대전 제외)의 경우 닷새 연속, 대전은 나흘 연속, 광주와 전남은 이틀 연속으로 저감조치가 발령된 것이다.

비상저감조치가 닷새 연속 시행되는 것은 이 제도가 도입된 지난 2017년 1월 이후 처음이다.

전문가들은 호흡기 또는 심혈관질환이 있는 시민과 노약자, 어린이 등은 외출을 자제해야 하며, 실외 활동 및 외출 시에는 미세먼지 방지 마스크를 착용해야한다고 당부했다.

 김미정 기자 skyfa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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