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 ‘버닝썬’과 경찰의 유착 고리로 지목된 전직 경찰관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13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검찰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경찰관 출신 강모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강씨는 지난해 버닝썬의 미성년자 출입사건을 무마해주겠다며 버닝썬측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해 8월 버닝썬 미성년자 출입사건을 증거 부족으로 수사 종결, 불기소 의견을 송치했다.
이모 버닝썬 공동대표는 경찰 조사에서 강씨에게 2000만원을 건넨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