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향토예능단은 지난 8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일본 미야자키현 에비노시를 방문해 우리 전통문화를 선보였다.
15일 상주시에 따르면 에비노시 초청으로 방일한 상주향토예능단은 에비노시와 고바야시시, 타카하라정 등 3개 시군이 공동으로 마련한 봄 축제에 참가해 난타, 가야금병창, 민요, 춤 등의 공연을 펼쳤다.
공연 중 참가자들이 감동한 순간도 있었다. 미야자키 문화연맹 측이 공연 도중 상주향토예능단을 무대로 불러 일본 전통악기의 연주에 맞춰 우리 애국가를 부른 것.
두 지역의 교류는 올해로 14년째다.
한편 에비노시는 지난해까지 소고기 품질 평가에서 3년 연속 일본 전국 1위를 차지하는 등 농축산물의 품질이 우수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상주=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