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50% 돌파는 실패했다. 그러나 50%에 가까운 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하나뿐인 내편’ 이야기다.
1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KBS2 ‘하나뿐인 내편’은 전국기준 시청률 42.8%(105회) 48.9%(106회)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6일 방송된 103회(37.6%), 104회(43.8%)보다 각각 5.2%p, 5.1%p 높은 기록이다. 자체 최고 시청률인 49.4%(102회)보다는 낮은 기록이지만, 지난해 3월 종영한 ‘황금빛 내 인생’의 최고 시청률 45.1%를 깨며 KBS의 효자로 등극했다.
이날 방송된 '하나뿐인 내편'에서는 강수일(최수종)이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고 김도란(유이)와 왕대륙(이장우)는 다시 이어지는 등 모든 인물들이 해피 엔딩을 맞이했다.
'하나뿐인 내편'은 28년 만에 나타난 친부로 인해 인생이 꼬여버린 한 여자와 정체를 숨겨야만 했던 그녀의 아버지가 '세상 단 하나뿐인 내편'을 만나며 삶의 희망을 되찾아가는 드라마다. 높은 시청률과 달리 막장드라마라는 비판에도 시달렸다.
김미정 기자 skyfa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