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관계 영상을 불법으로 촬영·유통한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30)에 대한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8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정준영과 버닝썬 전 직원 김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정준영은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와 FT아일랜드 멤버 최종훈 등과 함께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불법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버닝썬 직원 김씨 또한 같은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의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경찰 고위 인사가 자신들의 뒤를 봐주는 듯한 대화가 오간 사실을 확인, 정씨를 상대로 경찰 유착 의혹을 조사 중이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