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스타벅스커피코리아와 MOU를 맺었다.
복지부·스타벅스·한국시니어클럽협회 등은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해 20일 오전 11시 서울 스타벅스 영등포신길 승차 구매점에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스타벅스 드라이브스루 매장에 보행자 통행 안전관리자로 만 60세 이상의 노인들 135명이 배치된다. 복지부는 오는 2021년까지 450명으로 채용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복지부는 보행자 통행 안전관리자 배치를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 노인일자리 사업비로 인건비의 월 10만원을 지원키로 한 것. 회사는 스타벅스 드라이브스루 매장에 보행자 통행 안전관리자를 배치하고 발전기금을 출연한다. 한국시니어클럽협회는 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사업 참여기관을 모집하고 어르신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안전교육 및 미세먼지 발생 시 보건용 마스크 등을 지원키로 했다.
보행자 통행 안전관리자는 만 60세 이상 중 보건복지부의 선발기준에 따라 선발되고, 2인1조로 구성하여 월 30시간 근무를 통해 정부지원금과 스타벅스의 발전기금으로 월 30만 원의 급여를 받게 된다.
이주현 복지부 이주현 노인지원과장은 “이번 사례가 앞으로 민‧관 협력 노인일자리 개발에 새로운 활력이 되길 기대하며, 이번 협약과 같은 민관 협력 사업이 앞으로도 계속 늘어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