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가 유튜브 등 1인 미디어의 개인방송에 대한 규제 계획을 발표하지 않았고 향후에도 관련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온라인을 통해 유포되고 있는 일부 부정확한 추측성 보도가 불거진 이유는 지난해 10월 여가부가 개최한 ‘인터넷 개인방송 성차별성 현황과 자율규제 방안’ 토론회에서의 발언 때문이다.
당시 발제자인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자는 ‘성차별적 인터넷 개인방송에 대한 자율규제 방안’을 발표하면서 “성인지적 1인 미디어 제작을 위해 자율규제가 필요하다”는 개인의견을 밝혔고, 이것이 여가부 전체의 입장인 것처럼 왜곡됐다는 것이 여가부의 설명이다.
여가부는 “해당 발언은 연구자 개인의 의견이며 여가부의 공식 입장이 아니”라며 논란에 대해 선을 그었다.
당시 토론회도 인터넷 개인방송을 통한 성차별적 콘텐츠 생산‧확산이 사회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살펴보고, 제작자들이 자율적으로 1인 미디어의 성차별성을 점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개최했다는 게 여가부의 설명이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