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는 20일 시청 시정회의실에서 한국어촌어항공단 및 한국농어촌공사와 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2019년 정부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어촌뉴딜300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이번 협약 체결로 창원시는 사업 시행에 필요한 각종 인허가 등 행정업무를 지원한다.
수탁기관은 기본 및 시행계획 수립, 공사감리, 주민역량강화 등 사업 전반적인 사항을 수행한다.
시는 사업대상지인 마산합포구 주도항과 진해구 명동항에 올해부터 2020년까지 국비 199억원을 포함한 총 284억원의 사업비를 낙후된 어항기반시설 정비와 어촌마을 정주여건 개선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또 사업계획 수립 단계부터 준공 후 시설 운영 시까지 마을 주민들이 사업에 직접 참여 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지역협의체를 운영하여 사업의 성과를 주민들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생활SOC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허성무 시장은 "2019년도 시정목표를 창원경제 부흥의 원년으로 선포한 만큼 이번 어촌뉴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어촌마을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의창구, 제410차 민방위의 날 화재 대피훈련 실시
경남 창원시 의창구 팔룡동(동장 손동준)은 20일 필용종합상가에서 '제410차 민방위의 날 화재 대피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종로 고시원 및 대구사우나 화재 등 연이은 대형 화재사고발생으로 인한 국민적 불안감을 해소하고 대형화재에 대한 경각심 고취 및 화재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됐다.
오후 2시부터 실시된 화재대피훈련은 상황전파 화재경보 후 상가 내 주민 및 직원 대피와 실제 연막탄을 점화해 화재 진압 훈련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아울러 소화기 사용법 및 심폐 소생술과 등 주민 참여형 체험 교육으로 진행됐다.
현장을 방문한 서정두 의창구청장은 "팔용종합상가와 같은 다중이용시설에 화재 발생시 자칫 재산과 큰 인명 피해로 이어 질수 있는 만큼 이번 화재대피훈련을 통해 대형화재에 대한 주민들의 경각심을 고취하고 화재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