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생노동성 과장급 간부가 김포공항에서 만취상태로 항공사 직원을 폭행,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지난 20일 일본인 다케다 고스케씨를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다케다씨는 지난 19일 오전 9시 김포공항 국제선 탑승장에서 항공사 직원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다케다씨는 ‘만취 상태’를 이유로 항공사 직원이 비행기 탑승을 거부하자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까지 체포,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조사를 마친 후 같은 날 오후 7시30분 다케다씨를 석방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후생노동성은 다케다씨를 대기발령했다. 사실 확인을 위해 간부급 직원을 한국에 파견할 방침이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