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상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진다는 ‘춘분’인 21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중부지방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낮 12시까지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도에 30~80㎜, 그 밖의 지역에는 10~60㎜의 비가 내리겠다. 일부 제주도 산지에는 150㎜의 강우가 내리겠다.
비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서쪽지방을 시작으로 그치겠다. 낮 12시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그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6~16도, 낮 최고기온은 10~22도로 예보됐다. 평년보다 따뜻한 날씨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1.0∼3.0m, 남해 앞바다에서 0.5∼4.0m, 동해 앞바다에서 1.0∼4.0m 높이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2.0∼4.0m, 남해 2.0∼5.0m, 동해 1.5∼5.0m로 예보됐다.
일부 해상에서는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에 주의가 당부됐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사진=박효상 기자 tin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