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는 베트남 호치민에 대표사무소를 새롭게 열고 이를 기념하기 위한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의 물동량 증대와 성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베트남 호치민에 대표사무소를 설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베트남 물동량은 지난해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312만TEU 중 31만8000TEU로 전체 물동량의 10%를 차지하며 중국에 이은 두 번째다.
인천항만공사는 올해 하반기 두 번째 해외사무소인 상해사무소를 개소할 예정으로 현재 직원 선발을 완료하고 대표사무소 설립허가를 위한 준비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남봉현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베트남 사무소 개소를 계기로 교역량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며 인천항을 이용하는 국적선사와 물류기업의 애로사항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