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21일 부산 코모도호텔에서 ‘제7회 좋은이웃들 전국대회’를 개최했다.
‘좋은이웃들’이란, 복지서비스에 접근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사회 자원봉사자들이 복지소외계층을 찾아내 공적서비스·민간자원을 연계하는 민·관 협력사업. 사업 확대에 따라 지난 2012년 이후 현재까지 4만20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13만여 명의 복지소외계층을 발굴하여 약 40만 건의 공공·민간자원을 연계·지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봉사자들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일례로 거제시사회복지협의회 주옥자 자원봉사자는 지난 1993년부터 거제시에서 자원봉사를 이어오다 2013년 ‘좋은이웃들’ 봉사자로 위촉돼 활발한 활동을 한 공로가 인정돼 이번에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게 됐다.
또한 울산시 중구청 배미순 통합사례관리사도 지역사회 민간기관과 협력하여 복지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을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는다. 이들을 포함해 이날 보건복지부장관표창은 20명,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표창은 12명에게 수여됐다.
임호근 복지부 복지정책과장은 “우리 주변에 어려운 이웃들이 꼭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열정과 헌신을 다한 좋은이웃들 봉사자 및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도 복지소외계층에게 보다 많은 도움의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지원하여 국민의 복지 체감도를 높이고, 복지 소외계층 발굴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포용적 복지국가에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