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소식] 하동 봄나물장터·섬진강두꺼비야시장 개장

[하동소식] 하동 봄나물장터·섬진강두꺼비야시장 개장

기사승인 2019-03-21 17:08:39

'3색 3맛을 찾아 떠나는 하동나들이'를 슬로건으로 2015년 처음 문을 열어 올해로 5년째를 맞은 알프스하동 봄나물장터가 하동공설시장 일원에서 22일 개장한다.

주말에는 다양한 먹거리를 한꺼번에 맛볼 수 있는 섬진강두꺼비야시장이 같은 장소에서 올해 처음 선보인다.

장터에서는 싱싱한 봄나물과 다양한 먹거리 외에도 인기가수 축하공연, 황금두꺼비 에어돔 퍼포먼스, 체험 프로그램 등 살거리·먹거리·놀거리가 풍성하게 마련된다.

2019 봄나물장터는 하동시장 중심도로인 하동경찰서∼하동읍파출소 차 없는 거리와 부대 행사장에서 22일과 23일 열린다.

봄나물장터에는 생산자단체가 내놓은 56개의 매대에서 향긋한 봄맛의 취나물을 비롯해 쑥, 달래, 냉이, 미나리, 부추, 파프리카, 딸기, 미나리 등 다양한 봄나물이 전시·판매된다.

로컬푸드생산자협의회와 알프스푸드마켓이 참가하는 농수산물 직거래장터에는 녹차류, 재첩, 매실엑기스, 슬로푸드, 김부각 등 지역에서 생산된 청정 농·특산물이 시중가격보다 싸게 판매된다.

먹거리 코너에서는 파전을 비롯한 전통 먹거리와 활어회, 통닭, 녹차참숭어&미나리 회 무침, 참숭어 미역지리, 추억의 먹거리 등을 맛볼 수 있다.

살거리·먹거리 외에 지리산 청정 공기캔 체험, 떡메치기, 우드아트, 페이스페인팅, 캘리그라피 등 누구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에다 구경거리도 많다.

섬진강두꺼비야시장은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017년 행정안전부의 '전통시장 야시장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올해 첫 선을 보인다.

야시장은 23일 문을 열어 오는 10월 26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10시 시장을 찾는 주민과 관광객에게 하동에서만 맛볼 수 있는 독특한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하동시장 어시장 인근 두꺼비광장에 마련된 야시장에는 15개의 매대에 대롱 치즈스틱, 재첩국, 베트남 요리, 타코야끼, 감자튀김, 핫도그, 팥죽, 녹차 통닭, 전, 잡채, 순대, 회, 녹차 아이스크림, 도토리묵, 매실엑기스 등 다양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수제 액세서리, 한지공예품, 전통염색 등의 공예품도 구입할 수 있고, 사주명리에 대한 상담도 받을 수 있다.

부대행사로 다육이, 리본, 핀, 마스크, 1급 바리스타 카페, 닭강정, 닭꼬지, 과일, 야채, 딸기 같은 전시·판매장도 마련된다.       
두꺼비야시장은 봄나물장터 운영에 맞춰 본격적인 개장 전날인 22일 오후 6시 야시장 개장식과 함께 화려한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한편 두꺼비 야시장의 상징물 두꺼비조형물은 높이 4.1m의 국내 최대 규모로, 매주 토요일 저녁 행운의 로또대박이 터진다.

야시장을 찾은 관광객이 두꺼비조형물 입에 소원을 빌면서 동전을 던져 넣은 뒤 로또금두꺼비가 물고 있는 엽전에 손을 얹으면 행운의 로또번호를 점지해 준다.

행운의 로또금두꺼비는 야시장을 찾는 관광객에게 재미를 선사하는 동시에 ‘로또대박’이라는 기대감을 부풀게 하는 하동 야시장의 명물로 떠오를 전망된다.

윤상기 군수는 "매년 열리는 봄나물장터와 더불어 하동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야시장이 개장되는 만큼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하동의 많은 관광명소를 구경하면서 야시장도 찾아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하동군, 지방재정집행 평가 최우수 수상

겨암 하동군이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18년 하반기 지방재정집행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4000만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지방재정집행 평가는 행안부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특·광역시, 도, 시, 군, 구 등 5개 그룹으로 나눠 재정집행 실적, 연말 집행규모 축소 노력도, 일자리 및 국고보조 SOC사업 집행실적, 예산 규모 가중치 등 6개 지표로 평가했다.

군은 2018년 하반기 재정집행 예산현액 6914억원 중 행안부 목표율 84%보다 5.5% 초과한 89.5% 6186억원을 집행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군은 연말에 예산이 집중적으로 지출되지 않도록 일자리·생활밀착형 SOC사업 등을 중점 관리해 재원이 적기에 집행될 수 있도록 하고, 사업부서와 긴밀한 협조로 이월예산, 불용액을 최소화했다.

한편 군은 지방재정집행 평가로 상반기 1억원에 이어 하반기에도 4000만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함에 따라 상반기 1억원은 생활밀착형 SOC사업 등에 투자했고, 하반기 4000만원은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하동=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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