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가 경제부흥의 새로운 대안인 창원국가산단의 스마트 산단화를 위해 21일 '경남창원 스마트산단사업단'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미래산단의 항해를 시작했다.
이번 사업단의 구성은 지난달 정부가 제조혁신거점 역할의 전국 2개 선도산단 선정에 따른 것으로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사업단 단장으로 창원대 전기전자제어공학부 박민원 교수를 최종 선정했다.
경남도, 창원시, 산업단지공단 경남본부, 경남테크노파크, 창원산업진흥원, 대학, 연구기관 등의 전문 인력 22명의 파견을 받아 구성했다.
또 스마트산단 실행계획 수립과 신규과제 발굴, 해당 스마트산단 제조 데이터 센터 구축과 활용방안 등을 담당할 계약직 전문가 2명도 포함된다.
사업단은 스마트 산단의 로드맵 제시를 통해 기계·전자 등 주력산업의 높은 집적도를 지능형 기계 등 첨단업종으로 고도화하고, 대학·기업연구소 등 혁신 기반이 풍부해 스마트 기술 개발이 창원국가산단에 적용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날 현판식에는 허성무 창원시장을 비롯해 박건수 산업자원통산부 산업혁신성장실장, 문승욱 경남도 경제부지사를 포함해 유관기관, 기업대표 등 18명이 참석했다.
사업단은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직속 독립 부설기관으로 현판식을 이후 본격적인 업무에 착수한다.
허성무 시장은 "지금까지 창원국가산단의 부흥과 강점은 이제 4차 혁명시대에 더 이상은 이어질 수 없다"며 "세계 경제는 완전히 새로운 혁신, 완전히 새로운 생각을 요구한다"고 책임과 역할을 당부했다.
◆마산합포구 문화동, 창원소하천 산책로 데크로드 정비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문화동 행정복지센터(동장 박숙종)는 오는 30일 개최되는 제7회 창원소하천 벚꽃축제를 맞아 주변의 산책로 (목재 데크로드)를 정비했다.
이번 사업은 마산합포구 창원소하천의 목재데크로드 설치구간 580m를 오일스테인 도색작업을 통해 창원소하천을 찾는 주민과 관광객들의 쾌적하고 안전한 휴식을 제공함은 물론, 시설물의 내구연한을 높이는 등 산책로의 철저한 유지보수 관리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공공일자리사업인 희망근로 참여자들을 활용한 생활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인건비 등 예산절감에도 크게 한 몫 했다.
창원소하천은 대곡산에서 마산합포만까지 이어지는 총길이 1.4㎞ 소하천으로 도심을 가로질러 사계절 내내 주민들의 산책로 및 안전한 통행로로 사랑 받고 있지만 설치한지 6년이 지나 데크로드 목재 노후화로 보수작업이 필요한 실정이었다.
박숙종 동장은 "창원소하천 벚꽃축제를 방문하는 분들 모두가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축제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