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시장 송도근)와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회장 김조원)는 21일 한국항공우주산업 대회의실에서 항공우주산업 육성과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송도근 시장과 김조원 회장을 포함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항공우주산업 육성 및 사업 발굴 △항공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우대보증제도 이차보전 △항공우주 부품 강소기업 지원 △항공우주산업 전시회 참가 및 마케팅 지원 △기업지원을 위한 공간·시설의 지원 및 공용 인프라 구축 △항공우주산업 발전을 위한 인재양성 및 교육훈련 상호 지원 △네트워크 구축 등 항공우주산업 기업체들과 함께 상생하기로 했다.
특히 항공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우대보증제도에 대한 사천시의 이차보전(이자 차액 보전)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기술보증기금으로 정부예산 4000억원을 출연하고, 항공우주협회에서 보증 수요조사 및 검토를 통해 우선지원 대상자를 선정, 항공·우주산업 기업체에게 최대 100억원(시설자금 포함 시)을 지원하는 제도에 사천시가 기업의 이자 부담을 경감시켜주기로 했다.
사천시와 항공우주협회는 이차보전에 대해 추가 협의해 지원할 계획이다.
송도근 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세계 속에 우뚝 선 대한민국 항공산업이 되기를 희망하며, 그 희망의 발걸음 최일선에 사천시가 있겠다"고 강조했다.
김조원 회장은 "사천시와의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연구과제 발굴 등 다양한 협업들이 추진되길 바라며, 협회는 사천지역 항공우주 산업계의 목소리에도 지속적으로 귀 기울여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천=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