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브리핑]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신청 후보 선정

[경남브리핑]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신청 후보 선정

기사승인 2019-03-22 00:07:39

가야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신청 후보로 선정됐다.

문화재청 세계유산분과 문화재위원회는 21일 심의 결과, 가야고분군을 신청 후보로 선정했다.

가야고분군은 7월에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등재 신청 대상 여부가 결정된다.

등재 신청 대상으로 확정되면, 내년 1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등재신청서를 제출하게 되고, 2021년 열리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여부가 결정된다.

경남도는 가야고분군이 7월에 등재신청 최종 대상에 선정될 수 있도록 경남발전연구원과 협력해 조사연구위원을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추진단에 파견, 학술연구를 총괄하게 해 가야고분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에 대한 구체적 근거 제시와 타 유산과의 비교 심화연구 등 등재신청서 보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가야고분군이 세계유산에 등재되면 가야역사문화의 세계적인 브랜드 가치 제고로 관광객이 증가해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가야고분군은 김해 대성동 고분군(사적 제341호), 함안 말이산 고분군(사적 제515호),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사적 제514호), 고성 송학동 고분군(사적 제119호), 합천 옥전 고분군(사적 제326호), 고령 지산동 고분군(사적 제79호),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사적 제542호)의 7개 유산으로 구성된 연속유산이다.


경남․부산․울산 '동남권 상생발전협의회' 개최

21일 부산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 오거돈 부산시장, 송철호 울산시장, 박성호 경상남도지사 권한대행이 참석한 가운데 동남권 상생발전을 위한 '제1회 동남권 상생발전협의회'가 개최됐다.

동남권 상생발전협의회는 경남․부산․울산 시도지사를 공동회장으로 하고, 각 시도 기획관리실장을 실무위원으로 둔다.

협의회는 연 2회 정례회를 개최하고 필요시에는 임시회를 개최하며, 공동협력 과제를 발굴․추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번에 협의회에서 추진하기로 합의한 공동협력 과제는 ▲동남권이 국가균형발전의 주축으로서 수도권에 상응하는 '초광역 경제권'으로 발전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고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 동향에 적극 대응 등 총 6건이다.

3개 시도지사는 이들 협력 사업에 대해 총 6개 항의 공동 협약서를 채택하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긴밀히 협의하기로 했다.

 
박성호 권한대행, 부산항 신항과 두동지구 현장 방문

박성호 경상남도지사 권한대행은 21일 부산항 신항과 두동지구를 방문하고, 대형항만(제2신항)개발을 통해 경남을 동북아 항만물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을 관계기관과 협의했다.

부산항 신항의 배후단지로 세계적인 물류기업을 유치할 계획인 두동지구는 총 사업비 4242억원을 투입해 168만㎡ 규모로 2004년부터 개발돼 올해 준공예정이다.

박성호 권한대행은 이날 두동지구 공사현장 점검을 통해 "향후 두동지구에 고부가가치 글로벌 물류기업이 성공적으로 유치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이어 부산항 신항을 방문한 박성호 권한대행은 1만 TEU급 이상의 초대형 컨테이너선박이 부두에 접안해 수출입과 화물 환적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는 항만 현장을 시찰했다.

이후 박성호 권한대행은 부산항만공사 신항사업소를 방문해 부산항 신항 건설과 운영 현황, 신항의 미래발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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