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 국민연금 반대 뚫고 ‘마이웨이’

삼바, 국민연금 반대 뚫고 ‘마이웨이’

기사승인 2019-03-22 11:35:01

75% vs 3%.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국민연금의 반대표는 별다른 위력을 갖지 못했다. 

삼성물산과 삼성전자 등 대주주가 75% 이상 주식을 보유한데 비해 국민연금의 주식 보유는 현저히 낮은 이유다. 이날 김동중 센터장은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22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올해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주총회에서 국민연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전체 의안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안건은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김동중 사내이사 재선임 ▲정석우·권순조 사외이사 재선임 ▲이사보수한도 승인 등이었다. 

앞서 국민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위의 안건에 대해 전부 반대표를 던졌다. 이날 김태한 삼바 사장은 “운영에 이상이 없다”며 “내부회계관리가 효과적으로 설계돼 운영되고 있다”고 자평했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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