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교 폭행’ 추가 가담자 수사…정준영 구속 후 첫 조사

‘김상교 폭행’ 추가 가담자 수사…정준영 구속 후 첫 조사

기사승인 2019-03-22 14:48:48

불법 동영상 혐의로 구속된 버닝썬 직원 김모씨가 이른바 ‘버닝썬 게이트’를 촉발시킨 클럽 폭행 사건에 가담했다는 의혹을 받아 경찰 수사를 받는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관계자는 22일 “버닝썬 직원 김씨를 상대로 김상교씨를 폭행했는지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버닝썬 직원 김씨는 아직 폭행 혐의로 입건된 상태는 아니라고 경찰은 전했다.

앞서 김상교씨는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 출연해 버닝썬 이사 장모씨에게 폭행당하기 전 클럽 내부에서 김씨에게 먼저 폭행당했다고 밝혔다.

앞서 버닝썬 직원 김씨는 이 대화방에 불법 촬영물을 올린 혐의로 정준영과 함께 구속됐다.

버닝썬의 장모 이사는 상해 혐의로 함께 영장이 청구됐으나 기각됐다. 그는 지난해 11월24일 버닝썬에서 손님인 김상교 씨를 때려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구속 영장이 발부된 정준영과 버닝썬 직원 김씨는 서울 종로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된 상태다. 경찰은 이날 오후 정준영을 불러 성관계 동영상을 몰래 촬영·유포한 혐의와 경찰 유착 의혹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은 또 전날 승리를 비공개 소환해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에 대해 조사했다. 승리는 ‘몽키뮤지엄’ 운영의 불법성을 인지하고 있었다며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승리는 몽키뮤지엄을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하고 유흥주점처럼 불법 운영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강남경찰서는 지난 2016년 적발 당시 몽키뮤지엄 영업담당자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몽키뮤지엄은 영업정지 대신 과징금 4080만원을 내고 계속 영업했다.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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