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서 최대 규모의 산업 박람회가 연이어 열린다.
4월과 5월 열릴 비즈니스 박람회는 홍콩무역발전국(HKTDC)이 마련해 진행된다. 기관은 “홍콩은 한국 무역의 새로운 시장으로써 이번 전시가 현지 진출을 위한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 기간 동안 열리는 비즈니스 전시는 홍콩의료기기박람회를 비롯해 ▲홍콩춘계조명박람회 ▲홍콩춘계전자박람회 ▲홍콩정보통신박람회 ▲홍콩가정용품박람회 ▲홍콩홈텍스타일&퍼니싱박람회 ▲홍콩선물용품박람회 ▲홍콩인쇄포장박람회 등이다.
특히 홍콩종합전시장 5월 14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홍콩의료기기박람회’는 홍콩무역발전국과 홍콩의료·헬스기기산업협회(HKMHDIA)가 함께 마련, 최신 의료기와 기술, 관련 장비, 헬스케어 제품을 선보인다. 지난해에는 70개 국가 및 지역으로부터 1만15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홍콩무역발전국이 개최한 산업박람회에는 30여개. 3만9000여개의 기업이 참여하고 76만여 명이 박람회를 관람했다. 참고로 우리나라는 지난해 기준 홍콩의 6대 교역국으로 총 무역액은 2017년 보다 8.9% 늘어난 431억 달러였다. 우리나라의 홍콩 수출액은 357억 달러를 기록했다.
소비아 청 홍콩무역발전국 부사장은 “더 많은 한국 기업들이 홍콩무역발전국 박람회를 통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 바란다”며 “한국 바이어와 소매 및 유통업체가 홍콩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직접 경험해보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