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식]창원시, 전기차 배터리 부품산업 230억원 투자유치

[창원소식]창원시, 전기차 배터리 부품산업 230억원 투자유치

기사승인 2019-03-22 16:34:25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22일 전기자동차 배터리 부품 제조업체인 NSC인더스트리와 영림테크로부터 진해구 마천산업단지 일원에 총 230억원을 유치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투자협약을 체결한 2개사는 LG화학의 전기자동차 배터리 모듈케이스 제작에 필요한 End Plate 제품을 개발·생산하는 업체다.

진해구에 위치한 NSC인더스트리(대표이사 이정수)는 국내 최초로 고진공다이캐스팅공법을 개발하고 고강도의 자동차 부품을 생산해 현대자동차에 공급하고 있다.

볼보, 르노 전기자동차에 공급할 부품을 개발ㆍ생산하기 위해 130억원을 투자해 기존 공장을 증축하고, 30명 이상을 신규 고용해 2023년까지 총 매출 6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김해시 진영읍에 본사, 부산광역시 강서구에 사업장을 둔 영림테크(대표이사 이기용)는 자동차 제동부품인 캘리퍼 바디와 변속기 부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

폭스 전기자동차에 공급할 부품을 개발ㆍ생산하기 위해 창원으로 공장이전을 계획하고 있으며, 공장 증설 및 설비 구입 등 100억원을 투자하고 30명 이상 신규 고용해 2023년까지 총 매출 4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창원시, 추경 3조3179억원 확정

경남 창원시 2019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이 22일 창원시의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됐다.

이번 추경예산 규모는 본예산 2조 9872억원보다 3307억원(11.07%)이 증액된 3조 3179억원 규모다.

일반회계는 2조 6380억원으로 본예산 대비 2665억원(11.24%), 특별회계는 6799억원으로 본예산 대비 642억원(10.43%)이 각각 증액됐다.

창원시의 이번 추경은 본예산에 반영하지 못한 법정‧의무적 경비와 일자리사업, 생활SOC사업, 주요 현안사업의 연내 추가소요 사업비 확보 등 꼭 필요한 재정지원에 중점을 뒀다.

일반회계 분야별로는 ▲사회복지 분야에 814억원 ▲환경보호 분야에 363억원 ▲수송 및 교통 분야에 240억원 ▲산업 및 중소기업 분야에 200억원 ▲농림해양수산 분야에 184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에 171억원 ▲일반공공행정 분야에 168억원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에 121억원 ▲문화 및 관광 분야에 110억원 ▲교육 분야에 108억원 ▲보건 분야에 67억원을 증액 편성했다.
 
허성무 시장은 "이번에 확정된 추경예산의 신속한 집행을 통해 시민들의 불편 사항을 조속히 개선하고 경제 숨통을 틔우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적극적인 재정 지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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