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브리핑] 경남농업기술원, 거베라 3종 품종보호권 획득

[경남브리핑] 경남농업기술원, 거베라 3종 품종보호권 획득

기사승인 2019-03-24 01:17:28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이 최근 육성한 거베라 '문비치' 등 3품종에 대한 품종보호권을 국립종자원으로부터 획득했다.

이번에 개발한 신품종은 절화용으로 생산성이 높고 꽃이 커서 재배농가들이 선호하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종묘업체를 통해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경남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는 지난 1997년부터 현재까지 거베라 50품종을 개발해 도내 농가에 9.6ha 정도를 보급했고, 지난해에는 '레몬비치' 등 5품종을 인도에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거베라는 경남이 전국 재배면적의 40%를 차지하는 지역 특산 작목이고, 국내에서는 주로 화환용으로 소비가 되기 때문에 재배농가와 시장의 요구에 맞는 우수한 신품종 보급이 매우 중요하다.

품종보호권을 획득한 거베라 신품종 문비치는 핑크색 바탕과 흰색 가장자리가 녹색 중심과 조화를 이뤄 세련된 느낌을 준다.

또 옐로우캄과 레드홀은 각각 맑은 레몬색과 적색의 꽃잎이 검은색 중심과 대비가 돼 보는 사람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경상남도, 연어․은어 어린고기 등 1035만 마리 방류

경상남도 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는 22일 하동군 화개면 화개천 일원에서 센터에서 생산한 어린 연어(5cm) 2만 5000마리와 은어(6cm) 5만 마리 방류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초등학생과 관련 공무원, 도의원, 섬진강 토속어종 보존회원,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경남도는 지난 3월 19일부터 29일까지 산청 경호강을 시작으로 도내 13개 하천 및 합천호 등 27개 저수지에 연어(5만 마리)·은어(30만 마리) 어린고기 및 빙어자어(1000만 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다.

연어는 바다에서 살다가 태어난 하천으로 올라와 산란하는 대표적인 모천회귀성 어류로, 일생에 단 한 번 산란하고 죽는다.

은어는 유어기를 하천의 하구에 가까운 바다에서 살다가 4cm 내외의 치어 시기부터 강으로 올라와 성장하여 성어가 되면 하천 하류로 내려가서 산란한 후 죽는다.

이인석 경남도수산자원연구소장은 “이번에 방류한 연어·은어 어린고기 외에도 잉어, 붕어, 버들치, 미꾸리 등 우리나라 토속어종을 지속적으로 방류해 내수면 수산자원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기관협의회 개최

경상남도는 22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2019년 경상남도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기관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는 경상남도 주관으로 시군 공공구매 담당과장, 중소기업중앙회 경남지역본부(박호철 본부장), 한국장애경제인협회(김부관 경남지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해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경남의 2018년 공공구매실적은 법정구매율이 정해져 있는 중소기업제품, 여성기업제품, 장애인기업제품 그리고 기술개발제품 모두 법정구매율을 초과 달성했다.

이 자리에서 경남도는 올해 도와 시군의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목표액을 3조 2039억원으로 설정했다.

이와 관련해 도는 올해 목표 달성을 위해 공공기관에서 종합공사 40억원 이상, 전문공사 3억 원 이상 공사 발주 시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이 4000만원 이상포함되는 경우 직접 구매해 시공사에 제공하도록 하고, 설계(시방서) 단계에서부터 지역업체 생산자재를 우선 반영토록 요청했다.

조현옥 경상남도 경제기업정책과장은 "협의회를 통해 도출된 다양하고 효과적인 방법을 제도화해 지역 중소기업제품에 대한 공공구매를 지속적으로 늘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오는 4월 4일부터 5일까지 도와 시군 및 지역 공공기관 구매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활성화 민관합동 워크숍'을 개최하고 공공기관 구매담당자와 지역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지역제품 구매상담회'도 가질 예정이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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