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2019 경남관광박람회'를 통해 관광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22일부터 24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경남관광박람회'는 경남이 가진 자연, 역사, 문화와 같은 완벽한 자원들을 한곳에 모아 서로 화합하고 융합하는 계기를 삼고 시너지효과를 통한 경남관광의 글로벌화를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2일 개최된 개막식에는 박성호 경상남도지사 권한대행, 김지수 도의회 의장, 경남관광협회 회장, 한국관광공사 경남지사장, 주한중국문화원 부원장, 18개 시군 부단체장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박성호 권한대행은 환영사에서 "2017년 기준 760만여명인 경남 관광을 2022년까지 1000만명이 되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이지만 '경남관광 2000만명 시대를 열겠다'는 의지를 담아 18개 시군 ,도의회, 유관기관과 함께 달성을 해나가자"고 밝혔다.
경남도는 관광산업을 제2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8월에 관광마케팅 전담기관을 설립할 계획이며, 워킹그룹에서 발굴된 아이디어를 모아 오는 4월에 18개 시군 부단체장들과 관광활성화 추진과제를 확정할 계획이다.
올해 7회째를 맞은 '2019 경남관광박람회'는 '당신의 여행에 경남의 FIT을 더하다'라는 주제로 경남 18개 시군의 우수 관광지와 관광상품, 경남관광홍보관, 우수축제홍보관, 가야사문화 홍보관, 남명조식테마관, 캠핑&레저관, 국제관 등 다양한 관광정보를 소개했다.
이밖에 경남여행상품개발콘테스트, 경남관광명소 사진전, 경남관광박람회 대학생 서포터즈 경진대회, #갑분싸진관 포토존, 경남여행스타그램 SNS인증샷, 경남의 마블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체험하고 맛보는 이벤트 등 체험과 힐링으로 변화되는 관광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또한 18개 시군과 중국·베트남 등 해외바이어가 참여하는 '바이어 상담회'와 '바이어 대상 경남 팸투어'를 통해 경남관광상품 개발, 관광자원홍보 등 해외 관광객의 지속적인 인바운드 유치도 진행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