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해우체국이 진해군항제 기간 중 우표문화를 접할 수 있는 나만의 우표 전시와 지역 특산품을 알리는 시간을 가진다.
진해우체국(국장 곽재규)은 다음달 1일부터 10일까지 제57회 진해군항제 기간 우표문화를 접할 수 있는 나만의 우표 전시와 지역 특산품을 알리는 ‘나만의 우표 & 우체국 쇼핑 한마당’을 진해우체국 문화재 청사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진해우체국은 1912년 1월 벚꽃축제의 중심지인 중원로터리에 서구 근대양식으로 건축돼 국가문화재(사적291호)로 지정, 오늘날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근대화 상징으로서 역사적 의미를 담고 있다.
전시장에는 연인, 친구, 가족 등 소중한 사람을 떠올리며 쓴 엽서를 1개월 또는 1년 뒤에 받아 볼 수 있는 ‘느린우체통’을 운영하고, ㈜참누리에서 제공한 진해의 명소 일러스트를 바탕으로 한 나만의 우표와 아름다운 순간을 즉석에서 촬영 및 출력한 엽서도 판매할 예정이다.
또 경남 우취가인 안만기님의 ‘한반도의 공룡’을 담은 우표와 직원들이 참여해 만든 ‘나만의 우표’ 등 20틀 규모의 우표를 전시하고 군항제와 연계한 기념 날짜도장도 직접 날인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이 외 진해콩과자, 벚꽃빵 등의 지역 특산품도 판매되고 있어 벚꽃과 함께 더 재미나는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