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대학생 구강건강 응원단을 모집한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대학생 구강건강 서포터즈’를 다음달 17일까지 모집한다.
‘대학생 구강건강 서포터즈’는 지난 2017년도에 발표한 ‘구강보건사업 1차 기본계획’에 따라 추진되는 것으로, 총 10팀을 선정해 3개월간 운영된다.
선정된 서포터즈는 구강건강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에 대한 교육 및 홍보 콘텐츠를 기획·제작하고, 제작한 자료를 활용하여 지역사회와 주변이웃에게 널리 교육하고 홍보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구강건강 서포터즈 주제들은 ▲왜 아플 때만 치과에 갈까 ▲정기적인 구강검진이 필요할까 ▲예방이 중요할까 ▲불소를 사용해야할까 등이다.
이번 ‘대학생 구강건강 서포터즈’ 운영은 대학생들이 직접 크리에이터가 되어 구강건강관리 실천과 사전예방의 중요성을 고려해보고, 그 필요성을 널리 전파할 수 있는 아이디어와 방법을 발굴·확산하는 데 목적이 있다.
서포터즈로 선정된 팀원에게는 활동이 종료된 후에 보건복지부 장관상과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원장상 등의 포상과 장학금 등이 주어진다.
또한 교육·홍보물 제작방법 등에 대한 전문가 특강, 멘토링 등을 통해 참여 대학생들의 효과적인 서포터즈 활동을 지원하고, 정부 구강보건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장재원 복지부 구강정책과장은 “우리나라는 점심 직후 칫솔질 실천율 및 구강검진 이용률이 여전히 50% 미만이며, 구강건강의 수준도 주요 선진국보다 낮은 상황”이라며 “이번 대학생 구강건강 서포터즈를 통해, 구강건강 분야에서도 사전예방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확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한해 한국건강증진개발원 통합건강팀장은 “구강건강 분야도 질병 예방이 중요하다는 국민적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므로, 이번에 처음 모집하는 ‘대학생 구강건강 서포터즈’에 청춘리더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참여를 원하는 대학생은 주제에 따른 ‘구강건강 서포터즈 활동계획서’를 제출하여야 하며, 모집방법, 작성서식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