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식] 창원시, 지역 항공소재산업 육성 본격 추진

[창원소식] 창원시, 지역 항공소재산업 육성 본격 추진

기사승인 2019-03-25 12:57:14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25일 창원시청에서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협회장 김조원), 창원산업진흥원(원장 백정한)과 항공소재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내용은 △항공 산업 육성정책 및 신사업 발굴 △항공부품 강소기업 발굴 및 성장 지원 △항공 산업 국제전시회 참가 및 해외마케팅 지원 △인력양성 및 교육훈련 지원 △ 기술교류 촉진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등이다.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는 지난 1992년에 설립된 항공우주 산업계의 대표 단체로 항공 R&D사업 지원, 무인기 사업지원, 소형민수헬기 사업지원, 국제협력 및 수출지원 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는 창원시에 '명예 회원증'을 전달하고 향후 항공소재산업 육성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권오중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부회장은 이날 "아시아·태평양지역을 중심으로 항공수요 및 신형 민간항공기 제작 수요가 증가하고 노후항공기 대체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항공부품 수요도 계속 상승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창원시는 지난 2018년 9월 첨단방위·항공부품산업을 시의 주력산업으로 발표하고, 2019년에는 민간항공기 부품관련 연구개발 및 해외마케팅 등 지원 사업에 6억80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또 오는 6월 프랑스 파리에어쇼와 10월 서울 ADEX 전시에 창원 지역의 항공부품업체들을 참가시켜 수출품목 홍보와 B2B 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항공부품 제조업의 부가가치율은 일반 제조업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경남에서 항공부품기업이 가장 많이 포진하고 있는 창원지역에 항공관련 신사업 부품소재산업 등을 많이 발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형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 시동

경남 창원시는 25일 오전 시청 제3회의실에서 '창원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추진위원회' 위원을 위촉하고,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추진위원회는 시의원, 교통 전문가, 시민단체, 운수종사자 및 운수사업자 대표 등 14명으로 구성됐으며, 준공영제 도입을 위한 선행과제와 주요 사항 등을 심의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위촉장 수여와 함께 '창원형 시내버스 준공영제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도 열렸다.

시내버스 경영개선 방안, 표준경영모델, 표준운송원가 산정 합리화 방안 등 창원시 여건에 맞는 준공영제 도입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진다.

연구용역은 창원시정연구원과 태성회계법인 컨소시엄이 올해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11개월간 진행한다.

허성무 시장은 "준공영제를 이미 시행 중인 도시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하고 개선해 나간다면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현실적인 교통복지 대안"이라며 "시민의 입장에서 창원시 여건에 맞는 독자적인 ‘창원형 시내버스 준공영제 모델’을 만드는데 위원들의 선도적인 역할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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