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모 대학가 커피숍에서 흉기난동 20대 검거

부산 모 대학가 커피숍에서 흉기난동 20대 검거

기사승인 2019-03-26 10:52:49

부산의 한 대학교 앞 커피숍에서 20대 남성이 흉기를 들고 다니다 여성 1명을 다치게 하는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리다 여성에게 부상을 입힌 A(21)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A씨는 25일 오후 9시 20분쯤 부산 사상구 동서대학교 앞 커피숍 2층에서 공부를 하고 있던 B(20)씨의 왼쪽 옆구리를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다.

부상을 당한 B씨는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며, A씨와 B씨는 전혀 모르는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당시 커피숍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고 A씨가 흉기를 휘두르면서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A씨는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A씨가 “주변 사람들이 나를 비웃는 것 같아 누구든 걸리면 죽이겠다”는 생각으로 범행 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정확한 범행동기를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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