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에 150실 갖춘 유스호스텔 들어선다

울진에 150실 갖춘 유스호스텔 들어선다

기사승인 2019-03-26 13:53:38

 

경북 울진에 150실 규모의 콘도형 유스호스텔이 들어선다. 이로 인해 부족했던 울진 숙소 문제 해결에 다소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대구에 본사를 둔 ㈜범창 B.I.D(범창설계기술공사)는 총 700억원을 투입, 울진군 평해읍 거일리 일대 약 1만6600㎡ 부지에 타운하우스와 유스호스텔을 갖춘 '울진 FOREST' 건립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착공은 올 하반기로 예정돼 있다.

이곳은 울진 대표 휴양지인 후포항으로부터 승용차로 약 5분 거리에 있으며, 죽변항과 백암온천과도 20여 분 거리에 있다.

‘울진 FOREST’는 지상 5층 규모의 종합숙박시설로 40평(약 130㎡)대의 타운하우스 8채와 객실 150실, 대연회장 등을 갖춘다.

특히 가족·단체 행사 등의 인프라를 구축해 숙박과 이벤트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좀 더 편안하고 쾌적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주변 관광지와의 연계도 추진한다.

울진의 경우 백암온천과 덕구온천, 금강소나무숲길, 성류굴, 불영계곡, 동해안 해수욕장 등 다채로운 관광자원을 가지고도 대형 숙박시설이 부족해 수학여행과 기업체 연수 등 대규모 관광유치에 어려움이 있었다.

‘울진 FOREST’ 건립이 완료되면 이같은 숙소 문제 해결에 상당부분 기여할 것으로 보여 관광객 유치를 통한 관광 활성화가 기대된다.

김동표 범창 B.I.D 대표는 “친환경재료 사용은 물론 자연친화적인 개발을 통해 인근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면서도 특색 있는 단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울진=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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