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돼지고기 값 떨어지고, 닭고기·계란값 오를 것"

"한우·돼지고기 값 떨어지고, 닭고기·계란값 오를 것"

기사승인 2019-03-26 13:58:15

내달부터 한우와 돼지고기의 도매 가격은 소폭 하락하는 반면, 닭고기와 계란의 도매 가격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는 26일 축산관측을 통해 올해 4월 한우 1등급 평균 도매가격은 지난해 4월 평균가격 1만8105원보다 하락한 1㎏당 1만 6700~1만 7700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4월 한우 도축 마릿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돼지고기 도매 가격도 돼지 사육 증가에 따른 등급판정 마릿수 증가로 하락이 예고됐다. 4월 돼지고기 도매가격은 지난해 4월 4439원 평균가격보다 하락해 1㎏당 4100~4300원대 가격을 형성할 것으로 예측된다.

생산성이 떨어진 닭고기와 계란 도매 가격은 오를 전망이다. 

4월 생계 유통가격은 생산성이 좋았던 전년 동기보다 출하가 줄어, 지난해 1234원보다 높은 1㎏당 1300~1500원을 기록하겠다. 4월 계란 가격도 산란계의 마릿수 감소로 전년 대비 소폭 상승한 800~900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농촌경제연구원 관계자는 "축산관측 정보는 사육·출하의향 등 각종 통계자료로 수집 분석한 결과로 구체적인 가격 동향은 수급여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한전진 기자 ist1076@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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