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보건소는 다음달부터 경북 최초로 보건 제증명 5종을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해 발급 받을 수 있다고 27일 밝혔다.
보건 제증명 무인민원발급 서비스는 보건소에 비치된 무인민원발급기에서 주민등록번호와 영수증 번호만 입력하면 그 자리에서 쉽게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는 서비스이다.
그동안 서류 발급을 위해 장시간 대기하거나 대리인이 올 경우에는 위임장 작성·신분증 제시 등 절차가 번거로웠다.
그러나 무인발급 시스템의 도입으로 대기 시간 없이 제증명 발급이 가능하다.
무인민원발급기에서 발급 가능한 보건 제증명은 △건강진단결과서(보건증) △일반건강진단서(국문) △채용신체검사서 ∆예방접종 증명서(국문) ∆예방접종 증명서(영문)이다.
단, 건강진단결과서(보건증)의 경우 검사결과 부적합 판정자는 무인민원발급이 불가능해 의사 상담 및 추가검사를 받은 후 발급받을 수 있다.
최수영 보건소장은 “무인민원발급을 통해 시간·경제적 비용을 절감하고 시민들의 편의를 도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천=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