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실업은 지난 21일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한세실업 베트남 법인 직원들에게 '돼지 저금통'으로 조성한 장학금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장학생 11명과 장학생들의 가족, 한세실업 직원 및 현지 기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장학금은 베트남 현지 직원들이 각 공장에 돼지 저금통을 비치하고, 자발적으로 기부금을 넣는 방식으로 모아졌다.
한세실업은 매년 현지 고등학생에 장학금 및 초등학교에 책 기부 등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이번 전달식은 현지 직원들이 자체적으로 진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세실업 베트남 노동조합은 지난 2016년부터 장학금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3년 동안 1억2000만동 이상이 모였다. 모인 금액은 직원들의 자녀이거나 학업을 병행하고 있는 직원들 중 성적이 우수한 사람에게 전달된다.
한편, 한세실업은 베트남에 5개의 법인을 두고 있으며 2만 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또 미얀마, 인도네시아, 니카라과, 과테말라, 아이티, 미국 등 8개국에 18개 법인, 5개 해외 오피스를 운영중이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