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취임 후 첫 번째 울릉도 방문에 나선다.
27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지사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2박3일간 55년 만에 공식 개통된 울릉도 일주도로를 준공식을 비롯해 ‘찾아가는 현장소통 간담회’를 갖고 관광포럼을 개최한다.
특히 이 지사의 이번 행보에는 권영진 대구시장도 함께해 대구경북 상생협력도 이어간다.
이 지사는 먼저 29일 오후 3시 권영진 대구시장,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 임종식 경북교육감, 박명재 국회의원, 김병수 울릉군수 등 1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릉도 일주도로 준공식을 갖고 섬 일주 관광시대의 개막을 연다.
이어 오후 4시 30분에는 울릉군 한마음회관에서 대구·경북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연석회의를 열어 대구·경북 관광, 상생장터 활성화, 자매결연 확대 협약을 체결하는 등 대구·경북의 화합과 상생의 토대를 굳건히 다진다.
이튿날인 30일에는 오전 7시 황영조와 이봉주 선수를 비롯해 일반 참가자 등이 참가하는 일주도로 개통기념 전국 마라톤대회에 참석해 아름다운 경관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9시 30분에는 울릉 한마음회관에서 울릉군 현장 소통 간담회를 열어 격의 없는 자유토론을 통해 울릉군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또 오후 6시에는 리조트 라 페루즈 세미나실에서‘동해에서 시작하는 새바람 경북관광’을 주제로 국내외 여행블로거단, SNS리포터 및 경유기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울렁·심쿵 현장 토크’를 갖고 울릉도 관광객 유치 등 마케팅 방안에 대한 토론을 펼친다.
울릉 현장 방문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독도박물관, 행남 해안산책로 등 울릉군 일원에서 진행하는 경북관광마케팅 SNS 콘텐츠 제작에 참여해 울릉군의 아름다운 관광지를 직접 소개한다.
이 지사는 “일주도로 완공을 통해 울릉군은 새로운 관광의 시대를 맞았다.”면서 “이를 계기로 대구·경북 관광의 새로운 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