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 고아읍 대망리 왕산골 캠핑장 뒷산에서 난 불이 13시간째 꺼지지 않고 있다.
28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5시 40분쯤 발생한 불은 아직까지 진화되지 못했다.
소방당국은 헬기 3대와 소방차 23대, 소방대원과 공무원 등 1081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에 나섰지만 아직까지 불길을 잡지 못하고 있다.
이번 불로 인해 임야 10㏊ 가까이 소실된 것으로 잠정 추정되고 있다. 다행히 민가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는 쓰레기를 소각하다가 불이 인근으로 번져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산림 당국은 날이 밝는 대로 헬기를 다시 투입해 진화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미정 기자 skyfa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