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가 28일 정기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대구 노보텔 버건디홀에서 열린 정기총회는 공동위원장인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총회에서는 올해를 대구·경북 한뿌리 상생협력의 실질적 원년으로 삼고 민선7기 시·도지사와 함께할 상생위원 40명을 새롭게 위촉했다.
총회에서는 상생협력사업 파급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상생협력 그랜드플랜’의 밑그림과 함께 상생협력 안건심의를 통해 기존 35개 사업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15개의 신규사업을 추가로 의결했다.
이날 발표한 상생협력 그랜드플랜은 ‘함께 이룬 세계일류, 행복한 대구경북’을 비전으로 ▲든든한 700만 경제공동체 ▲세계로 열린 인프라 ▲위대한 대구․경북 사람 등을 3대 목표로 제시했다.
또 10대 전력과제로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 ▲빠르고 편리한 광역교통망 확충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관광콘텐츠 ▲함께하는 이웃공동체 실현 등을 담았다.
아울러 신규사업으로 ▲2020년 대구․경북 관광의 해 공동추진 ▲대구․경북형 대기질 진단시스템 구축사업 ▲도농상생 직거래장터 조성 사업 ▲지역혁신 인재양성 프로젝트 사업 ▲조야-동명 광역도로 건설 사업 등 15개 상생과제를 확정하고 공동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는 정부차원이 아닌 대구․경북의 자생적 기구로서, 지난 2014년 11월 출범해 시․도지사를 공동위원장으로 40명의 위원이 참여하고 있다. 위원회는 그동안 활발한 세미나, 정책연구, 과제공모 등을 통해 ‘2015 세계 물포럼 성공개최’,‘대구경북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2․28 국가기념일 지정’,‘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등 많은 성과를 거뒀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