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남·북·중 보바스 소아 재활치료법 소개 강좌 성황리 개막

제1회 남·북·중 보바스 소아 재활치료법 소개 강좌 성황리 개막

기사승인 2019-03-28 18:48:38
서울재활병원이 28일 중국 상하이시에서 개최한 보바스 소아재활 소개 강좌에 참석한 중국과 북한의 재활의료인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사진= 서울재활병원 제공

보건복지부 지정 재활의료 전문 서울재활병원(병원장 이지선)은 28일 중국 상하이시 동제대부속양지재활병원에서 ‘제1회 남·북·중 보바스 소아 소개강좌’를 개강했다고 밝혔다(사진). 이 강좌는 31일까지 4일간 이어진다.

서울재활병원과 동제대부속양지재활병원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강좌는 소아재활의료 인력 양성이 시급한 중국과 재활전문 의료인 양성이 시급한 북한 측을 위해 기획됐다. 중국과 북한 평양의 재활 의료인 40여 명을 대상으로 뇌성마비 아동 치료를 위한 보바스 소아 치료 이론과 임상 실습교육이 이뤄진다.

서울재활병원은 2000년 이후 해외 재활 소외지역에 국내 우수한 재활 치료 시스템을 전파하고 안정적인 재활의료 환경을 구축하는데 누구보다 앞장서온 병원이다. 또 동제대 양지재활병원은 중국 상하이시가 투자해 350개의 병상을 갖춘 대표 재활전문 병원으로 현재 100여 명의 재활 치료사를 보유하고 있다.

이지선 서울재활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중국과 북한은 물론 아시아 국가들이 하나같이 전문적인 재활의료인 양성을 위해 서로 협력, 최적의 장애아동 재활의료 환경을 구축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바스 소아 치료는 전 세계 200여 개국이 사용하는 뇌성마비 치료법이다. 소아와 영유아는 물론 성인에 이르기까지 신경 손상 환자들의 조기재활을 위해 보바스 부부가 창안했다. 보바스는 독일 출신의 재활의학과 전문 의사다.

이기수 기자 elgis@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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