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도 화백, 청도신화랑풍류마을에 작품 3점 기증

민병도 화백, 청도신화랑풍류마을에 작품 3점 기증

기사승인 2019-03-29 10:11:20

경북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은 지역 출신의 민병도 화백이 작품 3점을 청도신화랑풍류마을에 기증했다고 29일 밝혔다.

기증 작품은 ‘공산무인(空山無人)-빈 산에 사람이 없다’는 명제로 자연이 우리에게 보여주는 ‘강요 없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수묵채색화이다.

평소 고향에 대한 지극한 사랑과 고향발전을 바라는 마음이 작품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이승률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 이사장은 “예술가들의 말을 빌리자면 작품 한 점에 4∼5000만원을 호가하는 고가의 애장품을 흔쾌히 고향 발전을 위해 기증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공공기관, 기업체, 청소년단체 등이 청도신화랑풍류마을에서 교육과 연수, 수련활동을 통해 감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민병도 화백은 한국화와 시조 두 분야 모두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예술인이다.

현재 목언예원(木言藝苑)에서 창작활동을 하고 있으며, 청도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문화적 소통의 장(場)을 주선하고 있다.

그는 서울, 대구, 부산, 안동, 중국에서 26회의 개인전을 열었고, 광주비엔날레·부산비엔날레·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등 단체전에 참여하기도 했다.

청도=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