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35A 도입으로 스텔스 전투기 보유국 등극

F-35A 도입으로 스텔스 전투기 보유국 등극

기사승인 2019-03-30 19:23:42

공군이 스텔스 전투기 F-35A 2대를 도입함에 따라, 우리나라도 스텔스 전투기 보유국 반열에 오르게 됐다. 

F-35A는 최대 속력 마하 1.8로 전투행동반경은 1093㎞다. 공대공미사일과 합동직격탄(JDAM), 소구경 정밀유도폭탄(SDB) 등으로 무장하며, 레이더에 탐지되지 않는 스텔스 기능 때문에 적 미사일을 탐지, 추적, 파괴하는 일련의 작전개념인 ‘전략표적 타격’의 핵심 전력으로 꼽힌다. 

3·4세대 전투기를 주력으로 하는 우리 공군의 전술·전략이 변화하고, 공중급유기까지 함께 운영하면서 공중 전투 행동반경도 획기적으로 늘게 돼 전쟁억제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군은 평가했다.

왕정홍 방사청장은 “주변국들의 스텔스기 도입에 따른 대응 등 전 방위 대비태세 확립을 위한 공군의 작전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9일 청주기지에 도착한 F-35A는 우리 공군이 작년 말까지 미국 현지에서 인수한 6대 중 2대다. 2대는 공군 자체 수령절차를 거쳐 4~5월께 전력화될 예정이다. 내달부터 2대씩이 차례로 도착, 금년 내 총 10여대가 도입된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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