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유인석 대표, 몽키뮤지엄 자금 횡령 혐의 추가 입건…“성접대 진술도 확보”

승리·유인석 대표, 몽키뮤지엄 자금 횡령 혐의 추가 입건…“성접대 진술도 확보”

기사승인 2019-04-01 13:19:07

빅뱅의 전 멤버 승리와 유인석 유리홀딩스 대표가 서울 강남의 술집 몽키뮤지엄의 자금 횡령 혐의로 추가 입건됐다.

원경환 서울지방경찰청장은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지방경찰청사에서 “몽키뮤지엄을 수사하던 중 승리와 유 대표가 자금을 횡령한 정황을 포착했다”며 “횡령 액수는 둘이 합쳐서 몇천만원 수준이다. 액수는 더 확인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횡령 자금의 사용처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승리와 유 대표는 지난 2016년 몽키뮤지엄을 불법 운영한 혐의를 받는다.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했으나 실제로는 유흥업소처럼 운영했다는 것이다. 또한 몽키뮤지엄 운영 당시 법 위반과 관련해 서울 강남경찰서 측에 수사 상황 등을 물었다는 의혹도 있다.

이와 함께 승리의 성접대 의혹 관련 관계자의 진술도 확보됐다. 경찰 측은 “성접대 의혹 관련 관계자 여러 명을 불러 조사했다”며 “그중에는 여성 4~5명이 있고 성접대 관련 정황이 있었다는 진술도 일부 받았다”고 설명했다. 

승리는 지난 2015년 12월 외국인 투자자에게 성매매를 알선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지난 2017년 12월 필리핀 팔라완에서 열린 승리의 생일파티에서도 성매매가 있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 사진=박태현 기자 pt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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