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가 오는 2023년까지 사업비 2444억원을 들여 창원형 기술혁신 창업생태계를 조성해 창원경제 위기를 극복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창원! 新제조업 메카도약'이라는 비전 제시와 함께 창원형 창업생태계 비전실행을 위한 4대 추진전략, 18개 주요 추진과제를 통해 창업 활성화를 이끌어 낸다는 전략이다.
기술혁신형 창업 붐 조성을 위해 창원산업진흥원 내 창업지원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창업 지원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창업관련 지원사업 등을 확대ㆍ강화한다.
민간 역량과 모태펀드를 활용한 선순환 창업자금을 활성화를 위해 창업투자회사를 유치하고 창원 창업펀드 200억원을 조성한다.
또한 시는 창업기업 생산활동 全주기 지원을 위한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한 장소에서 주거, 업무, 소통공간, 사업화 지원 등 기술혁신 창업의 모든 서비스가 제공되는 제조엔지니어링 센터를 창업지원주택, 스타트업 파크와 연계해 조기 구축하고 산업기술단지 내 제조혁신 SW융합 거점을 마련해 창업기업 활성화를 위한 창업생태계를 집적화 한다. 창업지원 플랫폼 확대를 위해 SW/HW인프라도 집중 구축한다.
아이디어가 현실이 되도록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메이커-스페이스를 구축하고, 21세기형 창업단지 스타트업 파크 유치와 창업ㆍ투자ㆍ생산 통합 정보제공 플랫폼을 구축한다.
또한 창업자들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창업기반 마련을 위해 창업지원주택 316호, 지역전략산업 지원주택 400호,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조성사업도 추진한다.
류효종 경제일자리국장은 "사업이 마무리는 되는 2023년에는 4707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9647명의고용창출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도시성장이 가속화 되는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성무 창원시장, 북면고교 신설 지원 건의
허성무 창원시장은 북면 지역 고등학교 설립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해줄 것을 지난 3월 30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에게 직접 요청했다.
허성무 시장은 유은혜 장관과의 전화통화에서 북면 지역에 고등학교가 없어 학생들이 원거리 통학을 하고 있는 상황과 지역주민들의 지속적인 요구가 있었음을 설명하고 (가칭)북면1고 설립을 위한 중앙투자심사가 통과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경상남도교육청은 창원시 의창구 북면 감계리 232-3번지 일원 1만4081m² 부지에 고등학교 신설계획을 세우고 지난 3월 5일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 북면고교 신설(안)을 제출했다.
이에 창원시는 도교육청과 교육부의 요청에 따라 학교설립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다목적 강당 설립 대응투자 사업비를 30%에서 50%로 확대하기로 했으며, 북면지역 고등학생 수는 점점 늘어나고 있어 학교설립이 시급한 상황임을 설명했다.
또한 지역경제 부흥과 스마트산단 육성사업과 연계사업으로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등 산업계와 연계해 대학을 육성 지원하는 정부핵심사업인 창원대 산학협력 선도대학(링크플러스) 사업의 적극적인 지원도 함께 요청했다.
앞서 허성무 시장은 지난 2월에도 청와대에서 유은혜 장관을 만나 (가칭)북면1고 신설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허성무 시장은 "북면 지역에 고등학교가 없어 학생들이 원거리를 통학하며 극심한 불편을 겪고 있다"며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북면 지역 고등학교가 설립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유은혜 장관은 "잘 챙겨보고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의창구 마금산온천 족욕체험장 4월 1일 개장
경남 창원시 의창구(구청장 서정두)는 4개월간 휴식을 끝내고 1일 의창구 관광명소로 자리 잡은 북면 마금산온천 족욕체험장을 개장했다.
마금산온천 족욕체험장은 4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매일 낮 12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하며, 시설점검, 환경정비 등을 위해 매주 월요일과 추석명절은 휴장한다.
무료로 이용가능하며 수건 등 세면도구는 개인별로 준비해야 하고 권장시간은 20분이다.
특히 개장날인 1일에는 녹차, 쑥, 아로마 등 부재료가 첨가된 족욕탕에서 따뜻한 감잎차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서정두 구청장은 "풍성한 이벤트를 마련해 마금산온천 족욕체험장이 의창구의 명소로 자리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