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 회장배 헐크 이만수 생활체육 야구대회’가 대구시민운동장에서 31일 개막했다.
‘DGB금융그룹 회장배 헐크 이만수 생활체육 야구대회’는 지역 사회인 야구 32팀이 참가해 4월 21일까지 열전을 벌인다.
개막전에선 DGB대구은행이 대구시청을 6대2로 물리쳤다.
우승과 준우승, 3위 2팀에게는 상금이 수여되며, 4팀 중 우수선수 15명을 선발해 이만수 감독이 이끄는 라오스 야구팀과 친선경기 기회를 준다. 선수단은 올 여름 DGB글로벌봉사원정대에 참여해 라오스로 건너가 경기를 펼친다.
‘DGB금융그룹 회장배 헐크 이만수 생활체육 야구대회’는 ‘대한민국 프로야구 1호 홈런, 1호 안타, 1호 타점’의 기록을 쓴 이만수 감독과 DGB금융그룹이 지역의 스포츠 발전을 위해 뜻을 모았다.
앞서 DGB금융그룹은 해외법인 계열사인 DGB캐피탈 라오스 현지법인을 운영하면서, 라오스에서 제2의 야구인생을 펼치고 있는 이만수 감독과 인연을 맺고 다양한 후원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DGB금융그룹 오는 5월과 6월 대구·경북 초·중학생 리틀 야구팀을 대상으로 ‘DGB금융그룹 회장배 헐크 이만수 리틀 야구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김태오 회장은 “약 100여년 전 대한민국에 처음 소개된 야구는 현재 남녀노소 모두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스포츠다. 올림픽 금메달 획득, 세계적인 선수 배출 등 세계 정상급 기량을 가진 한국야구 발전에 뒷받침이 될 생활야구 분야에 DGB가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