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주 한국정보화진흥원(NIA) 부원장이 1일 내년 4.15 총선 준비를 위해 사직 의사를 밝혔다.
김 부원장은 “지난 28년간의 공직 경험과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의 배움을 바탕으로 시민들 속에서 제2의 인생을 설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영천이 고향인 김 부원장은 내년 총선에서 영천·청도에 출마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18년 제4대 한국정보화진흥원 부원장으로 취임한 김 부원장은 재임 중 진흥원이 지역이전 기관으로 대구·경북 지역 기관, 단체, 시민단체 등과 연대를 강화하고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앞장 서 왔다.
또 지역 내 정보소외계층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4차 산업혁명과 지능정보사회를 주제로 특강을 여는 등 미래 사회에 대한 홍보와 교육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행정고시 34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김 부원장은 경북도청 정보통신담당관, 이의근 경북도지사 비서실장, 영천시 부시장, 행정안전부 지역희망일자리추진단장, 행정자치부 지방세제정책관, 청와대 선임행정관 등을 거쳐 경북도 행정부지사를 끝으로 공직 생활을 마감하고 지난해 한국정보화진흥원 부원장으로 취임했다.
김 부원장은 “비록 짧지만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국가 전략을 개발하고 데이터고속도로 구축과 사회 현안 해결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일하며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고마운 시간이었다”며 퇴임 소감을 밝혔다.
대구=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