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청이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청년 해외취업 지원사업을 마련하고 청년 참여자 10명을 모집한다.
‘수성구 청년 해외취업 지원사업’은 청년의 도전의식을 길러주고 글로벌 인재 양성을 통해 청년 실업 문제를 해소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직무·어학 등 교육 후 채용 또는 인턴 계획이 있는 해외지사에 연수, 현지기업에 취업을 연계해 준다.
수성구청은 오는 25일까지 참여 희망 청년들의 신청을 받은 뒤 면접을 거쳐 최종 1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수성구 수탁기관인 갬콤㈜과 컨소시엄 기관인 ㈜한국교원능력개발원은 선발된 청년들에게 직무·어학 교육을 제공한 뒤 해외취업 연계에 나설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수성구(본인, 부모, 학교 주소지 중 한 가지 이상 해당자)에 주민등록을 둔 만19세 이상 39세 이하 미취업자로 중국 또는 일본 국가의 해외취업에 열정 있는 자는 누구나 방문 또는 우편(등기)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선발된 청년들에게는 해외취업을 위한 교육비 전액, 해외취업(인턴포함)을 위한 비자발급 수수료, 편도 항공료, 보험으로 1인당 300만~350만 원의 비용을 지원한다.
또 취업을 돕기 위해 현지 기업의 요구사항에 부합하는 맞춤형 직무·어학 등 교육 및 취업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지역 청년 인재들이 수성구형 청년 해외 취업 지원사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하길 바란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새로운 길에 도전적이고 열정 있는 청년들의 해외 취업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수성구청 일자리투자과로 문의하거나 수성구청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